거리예술 기록 및 글쓰기 작업을 하는 고세진 작가가 거리예술의 개입에 대해 리서치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본 리서치 내용은 9월말부터 연재식으로 게재됩니다.

"거리예술의 개입은 종종 예기치 않게 일상 활동에 개입하는 다양한 거리예술의 관행을 제시한다. 거리예술의 개입은
예상을 뛰어넘고, 일상을 뒤흔들며, 일상의 평범한 장소를 예술의 장소로 탈바꿈시킨다. 재미있음에서 성가심으로,
단순한 기분 전환거리에서 도전으로, 그러한 개입은 일상의 삶에 끼어들기도 하고, 서로 영향을 미친다. 모든 공연의 개입이
흥미롭거나 기억에 남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최고의 공연은 확실히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마음을 울리거나 감정에 호소하거나,
생각을 불러일으키거나 혼란을 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관객을 감동시킨다.....거리예술의 개입은 공공공간을 침범하고,
그 공간을 뒤흔들고 사라지지만, 그 혼란의 기억은 그것을 경험한 관객들로 인해, 그 장소를 맴돈다."
발췌:  수잔 C. 헤딕『동시대 유럽의 거리예술: 미학과 정치학』(2013)
Haedicke, Susan C., Contemporary street arts in Europe : aesthetics and politics (New York: Palgrave Macmillan, 2013